[당진]당진시는 여성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양성이 평등한 의견을 균형 있게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인력을 다음달 31일까지 집중 모집한다.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르면 시에서 소관 위원회의 위원을 구성할 때 성비를 균형 있게 고려하기 위해 특정성별이 위촉직 위원의 60%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여성인력풀(Pool)을 운영해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여성인재에 대한 정보를 축적하고 활용해 왔다.

특히 여성인력풀에 속해 있는 여성들은 시의 각종 위원회에 위촉돼 시정운영과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토록 하고 있으며, 이들은 자신의 관련 전문 분야에서 시민과 지역단체를 대상으로 상담과 자문 역할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시정에 대한 평가자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당진시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여성이 전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면 누구나 여성인력풀에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 희망자는 당진시 홈페이지의 소통·참여 게시판 여성인력풀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글쓰기에 등록하거나 여성가족과 팩스 ☎041(350)3729 또는 담당자 이메일(open3927@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여성 인력풀 구성은 남성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미진한 여성의 시정참여를 확대해 남녀노소, 장애인 등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와 가정을 만드는 것"이라며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숨은 여성 인재들이 시정에 적극 참여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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