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증평들노래축제가 오는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사진=증평군 제공
2018증평들노래축제가 오는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증평군은 `2018 증평들노래축제`가 오는 6월 16-17일 이틀간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2004년부터 시작된 증평들노래축제는 증평군이 주최하고 증평들노래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증평군의 상반기 대표 축제다.

올해는 `전통과 현대, 그 아름다운 만남`이란 주제로 오는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들노래축제에서는 증평의 옛 지명인 `장뜰`을 홍보하고 우리지역 고유의 농경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농사일을 하면서 불렀던 장뜰두레농요가 시연된다.

또 지역 고유의 정서가 녹아있는 `증평 애환의 아리랑 고개`, 선비들의 멋들어진 풍류 문화를 재현하는 `황진이와 곡주 한 잔` 등의 문화예술공연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전국 시조 경창대회, 전국 국악경연 대회, 전국 사진촬영 대회 등 전국 규모의 대회도 함께 개최해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축제장으로 향하게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증평을 소재로 한 창작곡 메들리 무대 `증평을 노래하자, 랄랄라 콘서트`와 `JP 스타콘서트` 등 지역주민들의 축제 참여도를 높이고 축제의 개성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모첨 던지기 △농기 뽑기 △뻘 달리기 △감자 캐기 △우렁이 잡기 △물고기 잡기 △야간주막 △물놀이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군 관계자는 "작년 축제 개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 발전된 축제를 개최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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