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투자자문(컨설팅)과 호텔, 셔츠, 공기청정기 관련 소비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23일 발표한 `2018년 3월 소비자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6만 461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감소했으며 전월보다 17.9% 늘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월보다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투자자문(컨설팅)으로 333.3% 증가했다. 이어 호텔(109.7%), 셔츠(35.5%), 공기청정기(24.2%) 등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문에 대한 상담이 급증했고 호텔 예약사이트의 이용증가에 따라 `호텔` 관련 상담, 미세먼지 및 황사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상담이 증가했다"며 "봄으로 계절이 바뀜에 따라 건강관리를 위해 체육시설회원권, 패션 변화에 따른 셔츠 등 관련 상담도 전월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상담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로 2090건이 접수됐으며 휴대전화·스마트폰(1791건), 헬스장·피트니스센터(1367건), 초고속인터넷(1천304건), 정수기대여(1천51건) 등이 뒤를 이었다.주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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