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23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총괄책임자로 세종 5-1 생활권은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천재원 영국 엑센트리(XnTree) 대표를 각각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선정된 총괄책임자 2명은 시범도시 비전과 목표 수립을 시작해 사업 전반을 이끌며, 과학기술과 민간기업 전문가가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혁신성을 더했다.

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총괄책임자인 정 교수는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리더로 선정돼 역량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스마트시티의 근간이 될 4차산업혁명 분야의 전문가다.

정 교수는 "세종시를 스타트업이 찾아와 스마트 기술을 주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적용할 수 있는 시험장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시를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 부산 에코델타시티 총괄책임자로 추천된 천재원 대표는 엑센트리 영국 대표를 맡은 혁신 기업가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부와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백지상태의 부지에서 기존 도시개발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담아내고자 한다"며 "이번에 추천된 총괄책임자는 시범도시 취지를 가장 잘 달성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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