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유럽 순회공연에 나선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연주단이 22일 오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리신스키 스몰 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첫 공연을 마쳤다.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2018 유럽 순회공연에 나선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연주단이 22일 오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리신스키 스몰 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첫 공연을 마쳤다.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2018 유럽 순회공연에 나선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연주단이 22일 오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리신스키 스몰 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첫 공연을 마쳤다.

이번 공연은 주크로아티아 대한민국대사관의 초청으로 `취타, 길군악`, 판소리 `춘향가 中 사랑가`, `포구락`, `설장고 합주` 등 전통음악의 공연이 진행됐다.

첫 무대를 연 공연은 `취타, 길군악`으로 대표적인 궁중음악으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행진음악이다. 행진곡의 절도 있는 리듬과 현악기의 부드러운 음향이 어울러져 공연의 문을 열었다.

이날 공연에는 프랑스대사, 캐나다대사, 이란대사, 카자흐스탄대사, 아제르바이젠대사 등 각국의 외교관들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관객들의 반등도 뜨거웠다. 고란 호르밧(Goran Horvat)씨는"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더욱 더 큰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도 한국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미르 파젠(Damir Padjen)씨는 "크로아티아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한국 전통문화 공연인데 훌륭한 예술공연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며 "특히 크로아티아의 민속음악을 국악연주단이 연주한 부분은 감동 그 자체 였다" 고 말했다.

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2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MOM 문화센터, 오는 26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UN본부에서 한국전통음악을 중심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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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유럽 순회공연에 나선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연주단이 22일 오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리신스키 스몰 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첫 공연을 마쳤다.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2018 유럽 순회공연에 나선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연주단이 22일 오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리신스키 스몰 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첫 공연을 마쳤다.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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