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23일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13명)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오는 8월까지 대입제도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위원장은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이, 위원은 위원회의 중립성과 전문성 등을 고려해 국가교육회의 위원 3명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각각 추천한 인사 3명(협의회 별 1명), 언론인 2명, 교원 및 연구자 등 교육전문가 4명으로 구성됐다.

특별위원회 운영은 공정성과 중립성을 우선으로 하되 학생·학부모 등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한 별도의 온·오프라인 의견수렴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국민제안 열린마당,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 협의회, 온라인 의견수렴 등을 통해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한 뒤 국민참여형 공론절차의 숙의결과를 바탕으로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마련한다.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이 마련되면 최종적으로 현재 20명으로 구성된 국가교육회의 전체회의를 거쳐 확정된다.

신인령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 시 공론화 과정에 대한 국민신뢰 확보를 위해 위원회의 중립성과 전문성을 중시했다"며 "이달 중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시작으로 국민제안 열린마당, 온라인 의견수렴,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 협의회 등 대입제도 개편에 관한 공론화 과정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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