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우승한 교수 '엘그린텍' 신제품 개발 성공

한밭대 교수창업기업인 (주)엘그린텍 우승한 교수가 천연 아로마 디퓨져 개발에 성공해 화제다. 사진은 우 교수(앞줄 왼쪽 3번째)와 직원(제자)들 모습.
사진제공=한밭대
한밭대 교수창업기업인 (주)엘그린텍 우승한 교수가 천연 아로마 디퓨져 개발에 성공해 화제다. 사진은 우 교수(앞줄 왼쪽 3번째)와 직원(제자)들 모습. 사진제공=한밭대
"기술창업으로 제자들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제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밭대 우승한 화학생명공학과 교수는 기업 운영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

친환경소재 R&D기업인 ㈜엘그린텍은 우 교수가 지난해 1월에 설립했으며, ㈜한밭대학교기술지주의 자회사로 한밭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보육지원을 받고 있다.

일자리 창출 등 제자들을 위한 마음으로 뛰다 보니 설립 1년 여 동안 창업선도대학 아이템지원사업, 대전테크노파크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사업, 연구마을사업, 대덕특구연구소기업 등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모두 인정받는 성과도 거뒀다.

이러한 바탕 위에서 우 교수는 `향기구슬 담은 오래가는 천연 아로마 디퓨져`인 `듀블리`를 개발에 성공, 크라우드펀딩에 나섰다.

이 제품은 기존 디퓨져가 향이 너무 빨리 사라지는 단점을 자체 개발한 하이드로젤 비드 기술인 `향기구슬`로 극복해 향이 더 오래 지속되도록 개선했다.

지난달에는 `2018 서울국제소싱페어`에서 500여 개 참가기업 중 `주력상품 10`에 선정돼 일본인터넷전시회TV `TENJIKAI`를 통해 일본에 소개됐고, 국내 홈쇼핑, 유통업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전문 펀딩기업인 `와디즈`를 통해 5월 10일까지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 130여 명이 참여해 370여만 원 상당의 제품주문이 이뤄진 상태다.

우 교수는 "한밭대 교수창업기업으로서 보유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제자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싶다"며 "이번 크라우드펀딩이 잘 이루어져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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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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