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신춘옥)가 지역사회 곳곳을 돌며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문제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이 센터에 따르면 영동지역 초·중·고 25개교와 방과 후 아카데미, 지역아동센터 등 청소년교육 및 보육 기관에서 청소년문제예방 교육을 신청 받아 참석자들의 큰 호응 속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올바른 자아실현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교육은 현재까지 10개교, 60회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지속 신청을 받아 오는 9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청소년문제예방교육은 생명살림, 학교폭력, 인터넷·스마트폰의존, 언어순화, 대인관계증진, 청소년인권·아르바이트, 흡연 등을 주제로 유익하게 구성된다.

청소년층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심각해지는 다양한 위기문제에 적절한 대처행동을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신춘옥 센터장은 "청소년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의 목소리를 뒤담아 듣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지역의 청소년문제와 비행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영동군에서 민간위탁 받아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문화체험프로그램, 청소년캠프, 인터넷·스마트폰과의존예방·해소사업 등을 연중 신청받고 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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