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올해부터 교육격차 해소 및 고교 학습 지원을 위해 고교 1학년 주요교과에 대해 무료 교과서 강의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검·인정 교과서를 발행하는 모든 출판사와 협약을 맺었으며, 국어(11책), 영어(11책), 통합사회(5책), 통합과학(5책) 등 총 32책에 대한 강의를 제공한다.

이번에 개발한 교과서 강의는 고등학교 교실수업개선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본개념 학습 강의형, 시험 대비 특강, 학습동기유발 클립동영상 등으로 제작된다.

교육부는 교과서 종류에 상관없이 강의를 이용할 수 있어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산·어촌 및 중소도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업 결손이 있거나 예습·복습 등 자기주도학습이 필요할 때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서 학습을 보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서 강의는 EBS고교강의 사이트(www.ebsi.co.kr) 및 EBS고교강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강의수강·질의응답 등도 가능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과서 강의 개발에 대한 충분한 현장 의견 수렴 및 수요조사를 거쳐 향후 고2-3 학생을 위한 교과서·교육과정 지원 서비스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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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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