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당 클래식 콜라보- 이구데스만&주형기 리사이틀

대전예술의전당은 25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클래식 콜라보` 첫 번째 공연으로 `이구데스만 & 주형기 리사이틀` 공연을 앙상블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과 대중문화를 결합한 독특하고 우스꽝스러운 공연이다. 두 연주자는 영국 메뉴인 음대 동문으로 한인 피아니스트와 러시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가 만나 클래식에 웃음을 가미한 공연을 선보여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코믹 클래식 퍼포먼스로 유튜브에서 약 35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2008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는 `기돈 크레머`와 함께 한 연주로도 호평받았다. 그들은 `클래식은 점잖다`는 편견을 깨고 유쾌한 해석을 통해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바이올린 연주자 알렉세이 이구데스만과 피아노 연주자 주형기로 구성된 `이구데스만&주`는 이번 공연에서 `리틀 나이트메어 뮤직(A Little Nightmare Music)`이라는 주제로 귀에 익은 고전 클래식 곡을 재미있는 상황 설정과 기발한 연주법으로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8세(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다.

한편 대전예당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5개 `클래식 콜라보`로 묶어 4월, 6월, 8월, 9월, 10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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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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