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청장 경선이 황인호 예비후보와 이승복 예비후보의 양자대결로 진행된다.

지난 20일 고영희 예비후보가 이승복 예비후보를 지지하며 예비후보에서 사퇴한데 이어 지난 22일 이희관 예비후보 역시 이승복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했다.

이희관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검증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 과정을 거치면서 형사사건 등으로 지역 언론에 회자되고 있는 후보자가 걸러지지 않았다"며 "진정한 동구 발전의 희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보다 젊고 유능하고, 깨끗한 후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장한 마음으로 예비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젊고, 깨끗하고, 용기 있는 이승복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23-24일 있을 경선에서 이승복 후보를 적극 지지해 주셔서 반드시 동구발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유권자 여러분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3일과 24일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한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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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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