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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화 비밀 풀겠다"

2018-04-22기사 편집 2018-04-22 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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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프론티어 연구비 받게 된 KAIST 주영석 교수

첨부사진1주영석 교수
국제기구로부터 100만 달러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된 주영석 교수가 암 진화의 비밀을 풀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는 지난달 국제기구 휴먼 프론티어 과학 프로그램(HFSP, Human Fontiers Science Program)이 발표한 2018 HFSP 신진연구자 연구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HFSP는 1989년 G7회원국과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생명과학분야의 혁신적인 첨단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15개 나라의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

주 교수는 응모한 60여 개국 158팀 중 선발된 8팀 가운데 세 번째 순위로 선정됐다. 신진 연구자 부문 중 우리나라 대학 연구자가 지원을 받는 것은 주영석 교수가 네 번째이다. KAIST는 지난해 수학과 김재경 교수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

주 교수는 암 유전체학을 전공한 의사 출신 컴퓨터 생물학자로 암 세포 유전체의 DNA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분자적 원인을 생명정보학 기술을 통해 규명해 왔다. 최근 네이쳐, 사이언스, 유전체 연구, 임상 종양학 저널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잇따라 논문을 게재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 교수는 미니 장기 조직공학자인 오스트리아 분자 생명기술연구소(IMBA) 구본경교수, 분자 이미징 전문가인 네덜란드 유트레흐트 의과대학의 스니퍼트(Snippert Hugo) 교수와 함께 '위암 세포의 진화에서 나타나는 초돌연변이(hypermutation) 기전의 영향 추적분석'이라는 주제로 3년간 총 105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주 교수는 "신진 연구자로서 국제 연구비 지원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암 진화의 기전을 단일세포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는 획기적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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