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영동군 영동읍 부용리 난계국악당 일원에서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었다. 사진=영동군 제공.
지난 20일 영동군 영동읍 부용리 난계국악당 일원에서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었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은 지난 20일 영동읍 부용리 난계국악당 일원에서 `38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갖고 지역사회의 공동체로서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군이 주최하고 (사)영동군장애인협의회(회장 신중경)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박세복 영동군수와 정춘택 영동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장애인 및 가족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영동군노인복지관 실버악단과 곰두리예술단의 힘찬 축하무대로 막을 올렸다.

이어 장애를 극복하고 성실하게 자활자립의 의지를 보여주고, 지역 장애인의 복지구현과 자활 및 재활에 앞장선 33명의 유공자에게 국회의원·도지사·군수 표창장과 장애인협회 감사패 등이 주어졌다.

또 영동군장애인후원회(회장 김흥기)가 후원금 500만 원, 조윤의료재단 영동병원(이사장 윤왕영)이 후원금 300만 원을, U1대학교(총장 채훈관)가 장학금 320만 원을 장애인자녀 13명에게 전달했다.

오후에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애인과 가족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장애인 한마음축제가 열려 소통의 장이 이어졌다.

노래자랑 참가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행사에 참여했으며, 행사장은 웃음과 행복으로 가득차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시종일관 계속됐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장애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우리 모두가 함께 어우러 질 때 진정 아름다운 복지 영동이 될 것이며, 이 자리가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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