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보건소는 지난 2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지역 보건진료소 3개소 에서 지역 어르신들 25명을 대상으로 `치매안심프로그램 꾸지뽕학교`를 운영한다. 사진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 보건소는 지난 2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지역 보건진료소 3개소 에서 지역 어르신들 25명을 대상으로 `치매안심프로그램 꾸지뽕학교`를 운영한다. 사진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음성군 보건소는 지난 2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지역 보건진료소 3개소 (상곡보건진료소, 주봉보건진료소, 관성보건진료소)에서 지역 어르신들 25명을 대상으로 `치매안심프로그램 꾸지뽕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2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진단 인구의 증가와 치매진단 위험군 증가로 지역사회 내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지속적, 효과적이고 접근성이 용이한 프로그램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지각성프로그램을 제공해 보자는 취지의 `꾸준히 지속적으로 인지능력이 뿅뿅 솟아나는 꾸지뽕학교`라는 명칭의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반응에 따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째 실시된 이번 과정은 총 12주 과정으로 구성 돼 있다.

학기제 운영방식으로 1년에 2학기로 운영되며 다각도 인지훈련 방식으로 학기별 소풍날 및 과목별 수업계획안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

과목은 국어(읽기, 쓰기, 말하기, 기억하기) 수학(계산하기, 숫자알기) 미술(표현하기, 기억하기, 상상하기) 치매 愛 기억하기(기억력, 지남력, 문제해결력, 주의집중력 강화훈련) 놀이(교구활동, 노래와 율동, 박수치기) 회상(떠올려서 말하기) 과정으로 나눠져 있다.

김홍범 군 보건소장은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과거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더욱 효과적인 치매 예방교육을 위해 계획됐다"며 "어르신들의 정신과 신체가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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