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축구계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충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1일 충주 탄금대 축구장에서 열린 K3 베이직리그 4라운드 고양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두고 홈 첫 승을 신고했다.

충주시민축구단은 이날 경기 5분 만에 박광윤(22·MF)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 3골을 넣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충주시민축구단은 앞서 지난 14일 경기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을 2-0으로 제압해 첫 승을 거뒀다.

충주시민축구단은 이로써 2승1무1패를 기록해 리그 3위로 도약했다.

앞서 지난 20일 막을 내린 2018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는 충주예성여중 축구부가 우승을 차지했다.

예성여중은 경북 구미시 낙동강 D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후반 25분 김가현과 5분 뒤 노하늘의 골이 잇따라 터지면서 경기 설봉중을 2-0으로 누르고 우승기를 안았다.

이 대회에서 예성여중은 노하늘이 최우수선수상을, 박어진이 GK상을, 최효원 감독과 서은지 코치가 최우수감독상과 최우수코치상을 각각 받았다.

예성여중은 2015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9월 열린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는 2연패를 달성했다. 진광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