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남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남궁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장애인단체 관계자, 장애인과 가족 등 3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희망충남 어울림 축제 등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한 김우겸 지체장애인협회 계룡시지회 행사부장에게 모범 장애인 대상을 수여하고, 김덕규 시각장애인연합회 천안시지회장·김성완 아산시 수화통역센터장·김정희 농아인협회 당진시지회 회원 등 16명에게 모범 장애인상을 수여한다.

희망충남 어울림 축제에서는 시·군 대표 장기자랑 등이 펼쳐지고, 부대행사로 장애인 생산품 전시·판매와 장애인보조공학기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중 전시·판매전에서는 제과와 제빵, 칫솔, 화장지, 농산품 등 15개 업체의 우수 장애인 생산품 20여 종이 전시·판매된다.

또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장애인 인권 및 법률 상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 구인·구직 상담, 건국대 치과병원 무료 구강 검진, 충남장애인보장구센터 장애인보장구 점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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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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