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날 특집]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UST 연구실 모습. 사진=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제공
UST 연구실 모습. 사진=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제공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 문길주)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며 능동적으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이다.

UST는 급변하는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처 가능한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에 대한 교육 모듈을 개발했다. 개발 된 교육 모듈은 신입생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적용됐다. 반영된 6개 교육 모듈은 △4차 산업혁명의 이해 △IoT 기초실습 △센서의 활용 △3D 프린팅 △빅테이터 △인공지능이다. 4-6주 간 교육에서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 개념 및 관련 기술에 대한 이론을 배운다. 교육 마지막 주에는 기술을 응용하여 창작물을 개발한다. 또한 각 과정들은 공통교양 과목으로도 개설이 돼 모든 학생들이 미래 주요 기술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UST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는 물론 핵심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융합연구에 대한 아이디어 창출 및 연구 참여가 가능하다.

UST는 단기 연구 분야가 아닌 중장기 연구가 필수적인 분야이자 민간이 수행하기 어려운 미래 유망, 국가전략 분야의 고급 석·박사 인재 양성을 담당하고 있다. 석·박사과정 학생은 전원 국책 연구사업에 참여하여 학생연구원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교육방식 또한 기존 대학원 교육 외에 정부출연연에서 축적된 연구 지식, 기술 및 첨단 인프라를 함께 이수하도록 연구와 실전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일반대학원이 전공기초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면 UST는 기본 커리큘럼에 정부출연연의 지식기술을 융합해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하는 특징이다. 재학생 국책연구 프로젝트 참여율이 100%에 달할 수 있는 배경이다. 40년 넘게 축적된 지식과 기술, 첨단연구장비와 시설 등 정부출연연의 인프라 활용으로 고등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교수 1명에 학생이 다수인 타 대학과는 달리, UST는 소수의 학생이 자신의 지도교수 외에도 캠퍼스 내 각 분야별 국내 최고 수준의 박사 연구원들과 수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이는 학생들의 연구 역량을 연구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특징으로, 지도교수를 비롯해 다양한 전문가들과 멘토-멘티의 관계를 맺으며 연구자로서 성장하는 배경이 된다.

또한 UST는 지도교수의 연구실 외에 다른 연구실이나 외부업체에서 수행 중인 과제에 참여하도록 하는 `랩-로테이션(Lab Rotation, 외부현장연구)` 제도를 운영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현장을 경험하도록 한다. 2017학년 재학생의 약 41.2%가 외부현장연구에 참여했다. 강의식 교육과정으로 최소한으로 줄이고, 연구현장 참여를 통해 학점을 이수하도록 하는 연구현장 중심교육을 지향한다.

UST 문길주 총장은 "개교 이래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해 왔고, 의미 있는 성과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능동적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전문성(PROfessional), 독창성 (Unique), 차별성(Different)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UST의 목표다. 이를 통해 UST가 국가 과학기술 아젠더 해결과 더불어, 정부출연연의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국가연구소대학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UST는 2006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2018년 전기 현재까지 박사 562명, 석사 1249명 총 1811명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했다. 또 재학생 수는 2018년 전기 현재 박사과정 437명, 석·박사 통합과정 552명, 석사과정 328명 총 1317명이 재학 중이다. 이들은 모두 32개 정부출연연에서 학생이자 참여연구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용민 기자

※ 이 기사는 UST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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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캠퍼스 사진. 사진=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제공
UST 캠퍼스 사진. 사진=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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