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개관 3주년을 기념, 제4차 팝업전으로 `여행자 바다거북`을 전시한다.

바다거북은 강한 턱을 가진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로 100년 이상 생존 가능한 대표적 장수동물이며 멸종위기 종이다.

4월 19일부터 약 6개월간 씨큐리움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15년부터 연구수행을 위한 바다거북 이동경로 추적 내용을 바탕으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로 제공된다.

바다거북은 전 세계에 7종이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푸른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장수거북이 발견된다.

해양수산부는 발견된 4종의 바다거북을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전 세계 바다거북 및 국내 출현 바다거북 설명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 구조 치료 후 방류, 추적조사중인 3종 8개체의 바다거북에 대한 연구결과를 `여행자 바다거북`이라는 이야기로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김은옥 관장 권한대행은 "이번 팝업전을 통해 바다거북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보기에 유익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병용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