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토스트와 함께하는 책읽기로 열린 도서관 만들기

두루중학교 재학생들이 도서관을 찾아온 학생들에게 직접 구운 토스트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두루중학교 재학생들이 도서관을 찾아온 학생들에게 직접 구운 토스트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두루중학교는 지난달 14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라이브레드 데이`를 운영한다.

`라이브레드`는 `도서관(library)`과 `빵(bread)`을 결합한 합성어로 일찍 등교해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는 학생에게 토스트를 제공,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의 건강까지 챙기는 프로그램이다.

두루중은 매주 수요일마다 모든 학급이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라이브레드 데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독서 능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세현 학생은 "학교에 들어서면서부터 나는 토스트 굽는 냄새를 맡으면 도서관에 빨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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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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