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경찰서는 무단횡단이 잦은 지역에 경찰관을 보다 촘촘히 배치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섰다.

유성경찰서는 오는 30일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무단횡단이 많은 유성지역 17개소에 경찰관을 집중배치하는 `스파이더 교통안전활동`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성서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관내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1500여 건으로 437명이 부상을 입고 6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교통사망사고의 주원인을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의식 부족과 보행자의 무단횡단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어르신들의 외출 빈도가 많아지고 있어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일 1개소 이상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방문, 무단횡단 등 사고유형과 위험성을 설명하고 야간 보행 시는 밝은 옷을 입도록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은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은선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