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재대 제공
사진=배재대 제공
배재대는 17일 충남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열린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장기현장실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3개 부문을 석권했다.<사진>

배재대 IPP사업단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이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실습기업 부문 우수상, 배재대 IPP사업단 부문과 실습학생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실습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송광용 ㈜네오프로브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서 주목받는 DNA 올리고 합성과 인공유전자 합성 생산 기업이 실무역량까지 갖추는 데 한계가 있다"며 "하지만 IPP사업에 뛰어들어 우수 인력 매칭해 실무부문에서 `품질검사서`를 개선하면서 경쟁력이 월등히 높아졌다"고 자평했다.

IPP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해 지난 1월부터 정규직이 된 임현교(신소재공학과 졸업·우수 학생부문 수상) 씨 사례도 현장에서 공유됐다. 지난해 IPP 장기현장실습생이던 임 씨는 ㈜우석 AT에서 LED 형광체 개발 직무역량을 한껏 끌어올렸다. 형광체 공정 기술을 습득한 임 씨는 회사에 형광체 후처리 공정률 개선안을 제시해 연간 5000만 원 가량의 예산 절감 효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임 씨는 "IPP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하면서 실무경험을 쌓아 취업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내 제안으로 회사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상수 배재대 IPP사업단장(생명공학과 교수)은 "대학과 기업이 합심하면 실무형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발전이 가능하다는 게 입증된 것"이라며 "내실 있는 장기현장실습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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