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버플래그(Silver Flag) 훈련에 참가한 한국공군의 모습. 사진=공군 제공
지난해 실버플래그(Silver Flag) 훈련에 참가한 한국공군의 모습. 사진=공군 제공
공군이 미국령 괌에서 유사시 피해복구에 초점을 맞춘 다국적 연합 공병작전 훈련에 참가한다.

공군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미국 괌에 있는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미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2018 실버 플래그` 훈련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실버 플래그 훈련은 미 공군이 해마다 앤더슨 공군기지로 세계 각국 공병 작전요원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으로, 올해 훈련에는 한국,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이 참가한다. 우리 공군의 실버 플래그 훈련 참가는 이번이 세 번째다.

공군은 이번 훈련 기간 지휘통제, 활주로 피해복구, 비상전력 지원, 공병 기술, 소방 및 인명구조, 화생방 작전, 폭발물 처리(EOD), 대체시설 구축 등 8개 과정에 참가할 예정이다.

훈련에 참가하는 김유환(43) 공군 중령은 "실버 플래그 훈련은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 공군의 실전적인 공병작전 및 훈련체계를 공유하고 연합 피해복구 능력을 함양할 좋은 기회"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군의 연합 공병작전 능력과 훈련체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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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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