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통계교육원 대강당에서 공정선거지원단과 직원 등 1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13 지방선거 공정선거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예방·단속활동에 돌입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에는 공정선거지원단 대표의 행동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공명선거 기원 퍼포먼스, 공정선거지원단의 예방 단속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공개된 공명선거 퍼포먼스는 지난 동계올림픽에서 화제가 된 컬링 경기를 패러디해 `흑색선전·금권선거·공무원선거관여` 등 불법선거를 척결하고 공명선거 실천의지를 표명하는 내용으로 열렸다. 지난해부터 운영한 대전·세종공정선거지원단은 지난 14일부터 175명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전안내·예방을 우선으로 해 정당·후보자의 선거운동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라며 "다만 가짜뉴스 등 중대 선거범죄와 지역토착형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해 자유롭고 정의로운 공정선거를 실현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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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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