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17일 노동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허 예비후보는 정책발표를 통해 "차별이 없는 일터, 일하기 좋은 일터, 노동자들의 안전과 가정을 지키는 노동환경 조성을 통해 포용의 도시,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취약한 근로환경에 처해 있는 청소년근로자 보호대책으로 아르바이트 상담지원센터를 만들어 무료법률 구조지원 및 근로계약서 작성 등 노동교육·상담, 노동인권 홍보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소년 노동인권 친화 가이드라인 마련, 청소년 노동인권 선언 사업장 및 근로기준법 준수 `착한가게` 선정 공개,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근로지킴이` 운영 등을 통해 청소년의 노동권과 인권을 보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허 후보는 또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설치 및 분과위 확대, 업종·분야별 협의체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전형 노동정책 모델`을 구상 중이다.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프로그램 강화 및 인원 확충, 노동환경실태조사, 제도개선 정책연구, 홍보, 취업정보제고 등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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