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성주면과 (사)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충남보일러협회 보령시지회는 지난 어려운 가정을 찾아 집수리를 봉사활동을 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 성주면과 (사)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충남보일러협회 보령시지회는 지난 어려운 가정을 찾아 집수리를 봉사활동을 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 성주면은 지난 16일 (사)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와 충남보일러협회 보령시지회가 함께 참여해 어려운 가정에 대한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는 희망풍차 사업의 일환으로 어려운 가정에 주거비 400만 원을 지원하고 충남보일러협회 보령시지회는 설비공사(약 120만 원 상당)를 무료로 했으며, 성주4리 마을회는 집 청소를 해주는 등 민·관이 함께 손을 잡고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정을 보여줬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주민은 2년 전 뇌출혈로 쓰러진 부인을 90세의 노령에도 불구하고 직접 돌보고 있지만, 재래식 부엌과 외부에 위치한 화장실로 생활에 불편을 겪어 이번 집수리 봉사로 입식부엌과 수세식 화장실뿐만 아니라 안방의 이중창호 공사와 단열 보강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됐다.

이재국 면장은 "앞으로도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부문의 적극 실천과 사각지대에 놓인 부문은 민간과 연계해 해소해 나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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