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초·중학교 교장과 교육행정가들이 17일 세종국제고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호주의 초·중학교 교장과 교육행정가들이 17일 세종국제고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호주의 초·중학교 교장과 교육행정가 20여 명이 17일 세종국제고를 방문해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디 마티아 로즈마리 라구나스트립초 교장과 호주 교육행정가 일행의 이날 방문은 미래의 행정수도인 세종시의 교육과 역사·문화 등에 대해 이해하고, 호주 현지에서의 한국어 교육을 활성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주 교장단 연수는 주 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 시드니 한국 교육원 주관으로 2010년 처음 시작됐으며,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세종국제고를 방문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호주에서 진행된 `2017학년도 세종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본교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호주에서 생활하며 느낀 점 △한국 문화와의 차이 △한국과 호주의 교육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방문단 교장들과 국제고 학생 간 1 대 1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이 평소 개인적으로 호주 교육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했던 내용을 방문단 교장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청취한 후 인터뷰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이 내용은 차후 교내 영문 잡지에 실릴 예정이다.

방문단 대표인 디 마티아 로즈마리 교장은 "세종국제고에서 한국의 교육과정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게 됐다"며 "호주에 돌아가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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