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시인과 서예가로도 활동중인 김동엽(사진·좌측) 군서면장이 지역주민에게 가정생활지침서인 가훈을 써주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옥천군서면 제공
지역에서 시인과 서예가로도 활동중인 김동엽(사진·좌측) 군서면장이 지역주민에게 가정생활지침서인 가훈을 써주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옥천군서면 제공
[옥천]옥천 군서면은 지역주민들에게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면장실을 주민소통창구로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올해 1월 부임한 김동엽 군서면장은 세무직렬인 본인특기를 살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면장실을 주민세무상담실로 운영한다.

지방세 상담은 물론 다른 분야의 민원고충까지도 상담해주며 마을주민개개인의 불편사항을 파악하는데 세심한 배려를 쏟고 있다.

뿐만아니라 지역에서 시인과 서예가로도 활발한 활동중인 김 면장은 본인 재능기부에도 앞장서 주민들에게 가정내 생활지침서인 가훈을 써주며 벽을 허물고 있다.

곽인상 군서면민협의회 회장은 "면내에 세금문제나 민원고충을 상담할 곳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왔는데 면장실을 소통창구로 운영한다고 하니 면직원들과 더 가까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엽 군서면장은 "면장실을 누구나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소통공감의 마을주민소통창구로 운영해 주민과 행정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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