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오는 6·13 지방선거 논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황명선 현 시장과 한국당 백성현 후보가 맞붙게 됐다.

황명선 시장은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민주당 충남도당이 단수 후보로 추천해 사실상 3선 도전을 위한 공천을 거머쥐었으며 백성현 후보는 한국당으로부터 지난 16일 당이 공식적으로 후보 공천을 받았다.

이에따라 황 시장과 백 후보는 지난 2010년 논산시장 선거에서 백성현 후보가 황명선 후보에게 패한 후 8년만에 두번째 격돌하게됐다.

백후보는 출마선언을 하면서 시정의 난맥상을 공격하며 황 시장을 몰아붙여 지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이번에는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백 후보 지지자들은 "3선은 곤란하지 않느냐, 물도 고이면 썩는 법"이라며 "그동안 정치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통해 준비된 백 후보에게 시정을 맡겨야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황명선 지지자들은 "논산 출신으로 대권을 넘보던 안 전 충남지사가 미투 운동에 휘말려 좌초하면서 지역 인재가 사라진 만큼 황 시장을 3선에 올려 이후 충남지사나 국회의원 등 논산의 대표인물로 중앙무대에 진출시켜 논산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큰 인물론을 펴고 있다.

이로써 8년만에 양자 대결로 재 대결 하는 황명선 시장과 백성현 후보 중 과연 유권자들은 어느 쪽을 택할 것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계룡시장은 지난 16일 이응우 박사(육군 대령 예편)가 한국당 공천을 받아 본선 승리를 위해 진격 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아직 후보를 확정하지 않고 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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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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