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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만되면 '콜록'… 체질부터 살펴야

2018-04-17기사 편집 2018-04-17 14: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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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칼럼] 봄철 각종 알레르기 질환의 체질별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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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겨울이 지나고 벚꽃과 개나리가 갑작스럽게 찾아왔지만, 마른 땅을 적시는 비가 반갑기도 하고 야속하기도 하다. 화창한 봄날은 나들이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지만 각종 알레르기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수 많은 각종 알레르기 유발인자들을 피하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시적으로 증상만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받는 것은 질환을 만성화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체질에 맞는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항생제, 소염제,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알레르기라는 말은 이상면역반응으로서 외부의 자극에 대해 신체가 과도하게 반응, 인체에 해를 끼치는 반응을 나타내게 된다. 이것이 지속되면 알레르기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민반응은 인체 각자의 특수성 즉, 체질의 문제와 체질별 면역력의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그 종류로는 가장 대표적으로 쉴 새 없이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을 동반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다. 또 눈이 충혈되고 건조해지거나 과도한 눈물이나 가려움증, 작열감을 유발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있으며 이 외에도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 알레르기 질환에 속한다.

이러한 각종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에는 체질에 맞는 한방치료가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근본적으로 각 체질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을 근본적으로 바로잡아주는 것이 가장 빠른 치료법이 될 수 있다. 체질적으로 불균형한 부분들을 점검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조화와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인체의 자생력을 살려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쉽게 피로하고 입맛이 자주 떨어지며 나른하고 귀찮음을 잘 느끼는 기허인들은 무엇보다 이러한 기력을 보강하는 것이 만병을 이겨내는 기본적인 방법이 된다. 또 몸이 건조하고 신경이 예민한 혈허인들은 인삼이나 홍삼을 복용하지 말고 수분 공급을 해 줄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고 이런 목적의 약재들을 복용해야 한다. 열이 많은 음허인의 경우에는 남들이 좋다고 하는 말만 듣고 무작정 생강차나 홍삼 엑기스를 먹을 것이 아니라, 열을 내리고 상부로 몰린 열을 잘 풀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반대로 추위를 많이 타는 양허인들은 열을 올려주되 온몸에 열이 잘 돌게 해 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권경인 경인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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