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 흥덕경찰서는 휴가기간 동안 식당 화장실에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육군 병장 A(23)씨를 붙잡아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 15분쯤 흥덕구의 한 식당 건물 화장실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남자친구와 함께 A씨를 붙잡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에서 A씨는 "술에 취해 호기심으로 촬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휴가 나온 군인이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피의자가 현역 군인이기 때문에 신병을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말했다.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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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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