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인 제44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 참가신청을 오는 27일까지 접수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인 난계(蘭契) 박연(朴堧)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탄생지인 영동에서 매년 열리는 대회다.

초·중·고등부, 대학부(휴학생 포함), 일반부(대학원생과 만 23-40세 남녀) 등 6개 부문으로 나뉘고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등의 6개 분야로 나눠 열린다.

참가비는 초등부 3만 원, 중등부 5만 원, 고등부 8만 원, 대학부와 일반부는 10만 원이며 (사)난계기념사업회에 우편 및 방문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을, 대학부와 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초·중등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이 수여된다.

수상자 중 우수자는 난계국악단과 협연 및 연주기회의 특전이 주어지고 특히 대통령상 수상자는 제51회 난계국악축제 공연기회를 얻는다.

경연대회는 오는 5월 12-16일 5일간 심천면 고당리 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과 난계국악기 체험전수관 공연장에서 각 부별로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열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사)난계기념사업회(☎043(742)2655)로 하면 된다.

한편,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는 예비 국악인들의 꿈의 무대로 자리잡아 신진 국악인의 영예로운 등용의 기회 마련과 전통 국악의 보존과 체계적인 계승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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