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특성화고 여학생 고의로 대학 입학 탈락시킨 교수 구속

2018-04-17기사 편집 2018-04-17 10:04:54

대전일보 > 사회 > 사건·법조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청주]국립 한국교통대 항공관련 학과 교수가 학생선발 과정에서 특성화고 학생 등 특정 계층을 떨어뜨리기 위해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로 구속됐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유형웅 판사는 16일 A교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A교수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학생선발 과정에서 점수를 조작하는 식으로 해당 학과에 지원한 특정 학생 60여 명을 불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교수가 1차 서류 전형에서 특성화고 출신 학생과 여성 수험생들에게 의도적으로 낮은 점수를 줘 불합격시켰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지난달 A교수 연구실을 압수수색 해 관련 문건을 확보했다.

A교수는 학과장 재직 당시 학교 실습기기 납품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도 받고 있다.

해당 대학은 A교수를 해임했다.

검찰은 A교수의 동료 교수 등 대학 내 관계자들이 학생선발 과정에 관여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김대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대호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