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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4주기 지방선거 후보들 선거전 자제

2018-04-16기사 편집 2018-04-16 17:25:38

대전일보 > 정치 > 2018 6·1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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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선거운동을 잠시 접어두고 꽃 다운 나이에 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예비후보는 이날 아침 출근길 인사에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 달린 피켓을 들고 출근길 인사를 진행했다. 또 빈집 정비, 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먼지먹는 하마 도입, 소방시설 확충 등 안전·환경·교통 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허 예비후보는 아침 출근길 인사를 제외하고는 대외적인 공식일정 없이 하루를 보냈고, 이날 오후 부인과 세월호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 바다'를 관람했다.

박영순 예비후보는 이날 하루동안 외부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15일 안전정책 관련 공약을 발표 한데 이어 세월호 참사 당일 선거사무소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의 벽에 자원봉사자들과 추모의 글을 붙이며 세월호를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세월호는 국민에게 촛불을 들게 해, 나라를 바로 세웠지만 진실은 여전히 인양되지 않았다"며 "세월호 진실이 밝혀질 때 까지 기억하고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박성효 예비후보는 오전 9시 30분 세월호 순직 교사들이 잠들어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 한 뒤 대학가를 찾아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캠퍼스 투어를 이어갔고, 바른미래당 남충희 예비후보도 신용현·윤석대 공동시당위원장, 주요 당직자와 당원,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와 함께 현충원을 참배했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이날 하루를 '세월호 희생자 추모의 날'로 정하고 모든 선거운동을 자제하기로 했다.

충남지사 후보들도 외부 활동을 자제한 채 내부 활동에 전념했다.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인 양승조 의원은 세월호 관련 카드뉴스를 페이스북에 올리고 희생자들을 기렸다. 또 당을 오랫동안 지켜온 원로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는 등 외부활동보다는 내부활동에 주력했다.

인상준·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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