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부터 1주일간 안전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 전 직원 추모 묵념으로 시작한 안전주간 행사는 본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 등에서 세월호 추모리본 달기, 학생 안전 계기교육, 교육감 안전수업 등으로 진행된다.

각 학교에서는 하늘나라 우체통에 편지쓰기, 포스터, 추모리본 제작, 안전 UCC 만들기 등 교육 활동과 학생자치활동 중심의 토론회도 실시된다.

17-18일에는 충남안전체험관과 천안시 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서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학생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2018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체험프로그램은 사회재난, 자연재난을 체험할 수 있는 충남안전체험관의 실내 체험 프로그램과 심폐소생술, 승강기 안전, 지진 및 소방차 시범 등 다양한 실외 체험프로그램 등 41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안전에 대한 의식을 새롭게 고취시키고, 위기 대처능력을 키우는 안전체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안전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값진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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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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