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원료본부 및 R&D본부 임직원들과 함께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13일 충북 청주지역에서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KT&G 제공
KT&G가 원료본부 및 R&D본부 임직원들과 함께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13일 충북 청주지역에서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KT&G 제공
KT&G는 최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충북 청주지역에서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봉사에 참가한 KT&G 원료본부 및 R&D본부 임직원들은 지난 13일 충북 청주시 미원면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2000kg의 잎담배를 수확하는 7933㎡의 농지에서 육묘 운반 및 이식 작업을 진행했다.

잎담배는 경작 특성상 밭에 씨앗을 뿌려 키우지 않고 육묘시설에서 모종을 길러 이식하는 작업을 거친다.

KT&G는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에 일손을 보태고 고품질 잎담배 생산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10년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잎담배 농사는 무더운 7-8월에 수확이 집중되며,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노동 강도가 매우 높다.

이에 KT&G는 일손이 가장 부족한 잎담배 수확기에 정기적으로 봉사단을 파견해 올해로 12년째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나선 계동식 KT&G 김천공장 원료생산실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농민들의 고령화, 건강악화 등으로 농가 일손부족 현상이 매년 심화되고 있다"며 "KT&G는 잎담배 이식 및 수확 봉사를 진행해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잎담배 농가와 상생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국내 영업 중인 담배업체 중 유일하게 국산 잎담배 전량을 구매하고 있으며 경작인별 잎담배 예정 판매대금의 30%를 사전 지급하는 등 농가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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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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