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학생 채용 선발에 합격한 동아마이스터고 학생들 모습.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삼성전자 장학생 채용 선발에 합격한 동아마이스터고 학생들 모습.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동아마이스터고 2학년 재학생 16명이 올해 삼성전자 마이스터고 장학생 채용 선발에 합격했다.

학생들은 이승란 담당교사의 지도 아래 삼성전자 입사를 위한 채용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찍부터 취업을 준비해 왔다.

장학생들은 학교에서 삼성전자가 원하는 산업수요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후 삼성전자에서 생산, 설계, 연구, 설비관리업무 등 각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동아마이스터고는 2010년 마이스터고로 전환 후, 매년 평균 95%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4년 9월 삼성전자와 협약을 체결한 후 그동안 매년 20명 내외의 마이스터고 장학생을 배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 이외에도 현대자동차에 2학년 9명의 학생들이 합격했으며, 전문부사관 복무를 마친 군특성화반 졸업생들도 SK그룹에 13명이 대거 합격하는 등 취업 명문 고등학교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시교육청이 강조해 온 특성화고·마이스터 고등학교 선취업·후학습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에서 운영 중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프로젝트 수업과 전국 고교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영마이스터(Young Meister) 인증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

동아마이스터고 관계자는 "영마이스터 인증시스템은 5개의 영역에 등급을 매기고, 이 인증내역에 따라 기업에 학생을 추천할 때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우수 인재들을 길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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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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