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가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6일 동안 도내 15개 시군에서 선발된 예비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신규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충남도립대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지정받은 도내 유일의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전문 교육인증 기관`으로, 올해 신규, 보수, 전공심화교육을 전담 실시한다.

특히 충남도립대는 지난 17년간 지역 문화관광해설사 전문교육기관으로서 교육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2일 충남도와 `2018년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 위탁기관 지정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첫 출발을 알린 문화관광해설사 신규양성교육은 지역의 관광자원을 정확히 안내하고 설명할 수 있는 전문 해설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예비 해설사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의 문화·역사·관광산업 △관광객의 심리적 특성 △유형별 접근전략 △주요 문화관광지 표준해설방법과 현장실습 등 100시간의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허재영 충남도립대 총장은 16일 신규양성교육 첫 번째 강사로 나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의미와 역할, 도 문화관광해설사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강조했다.

충남도립대는 2018년 충청남도 문화관광해설사 교육으로 신규양성교육(4·5월), 보수교육(8·9월)에 이어 전공심화교육(10월) 및 경진대회(12월)를 추진할 계획이다.

허재영 총장은 "충남도립대학이 오랜 기간 진행해 온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해설인력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립대는 지난 2001년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340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 및 재교육을 추진해 왔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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