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은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이 당초예산 3843억 원 보다 600억 원(15.62%) 늘어난 4443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 편성으로 진천군의 예산규모는 2016년도 4133억 원(3회 추경), 2017년도 4758억 원(3회 추경)에 이어 3년 연속 4000억 원 시대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게 됐다.

특히 올해 중으로 예산 5000억 원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편성된 예산을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489억 원이 늘어난 3804억 원, 특별회계가 111억 원이 늘어난 639억 원이다.

주요사업으로는 태양광 재활용 센터구축기반조성(44억 원), 혁신도시 육아 종합지원센터 건립(20억 원),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사업(10억 원), 숯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10억 원), 3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21억 원) 등 국·도비 보조사업과 부서별 주요 사업, 향후 정부예산확보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구용역사업비 등이 반영됐다.

또 광혜원 문화복지회관 신축(3억 원), 노인복지관 증축(3억 원) 등 특별조정교부금 및 특별교부세 31억 원을 추가 확보해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내실 있고 건전한 재정운용으로 다가올 예산규모 5000억 원 시대를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진천시 승격 기반 구축과 더불어 일자리, 안전, 복지 등의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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