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가 2018년 숨은자원찾기운동을 지역내 아파트와 공동주택을 제외한 14개 읍·면·동 전역에서 일제히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숨은자원찾기운동`은 농촌지역에 방치된 폐기물 중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수거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 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숨은자원찾기운동 기간 동안 가져온 폐지와 고철, 병, 금속캔,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품은 마을단위로 가져올 경우에는 연말에 재활용수거 장려금이 지급된다.

특히 시가 올해 추진하는 숨은자원찾기운동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종이팩과 폐전지 2개 품목이 추가로 수거 대상에 포함됐다.

종이팩의 경우 천연펄프로 이루어진 우수한 자원인데 일반폐지와 섞이면 겉에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분리해 배출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의 70%가 쓰레기로 배출되고 있는데, 이 종이팩만 재활용해도 연간 105억 원의 경제적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또 다른 추가 수거품목인 폐전지는 수은, 아연, 망간 등이 함유돼 있어 매립 또는 소각 시 환경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따로 보관했다가 별도의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분리배출 인식과 관심이 부족한 종이팩과 폐전지를 숨은자원찾기 대상에 포함해 올해는 자원재활용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도 많은 시민께서 숨은자원찾기운동에 동참하셔서 폐자원을 재이용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숨은자원찾기운동을 통해 총 172t의 숨은 자원을 찾아냈으며, 자원 찾기 운동에 참여한 마을에 장려금 총1033만 원을 나누어 지급했다. 차진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