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체육시설확충과 생활스포츠 활성화로 생동감이 넘치는 건강도시로 우뚝 서고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역곳곳에 확충된 다양한 생활체육시설로 동호회 및 가족단위 생활스포츠를 활성화시키며 수영장과 헬스장, 다목적실을 갖춘 연면적 3400㎡ 지상 2층 규모인 국민체육센터는 현재 하루이용객이 600여 명을 넘나들며 큰 호응을 받고있다.

특히 직장인을 위해 새벽 6시부터 운영되는 수영장과 헬스장은 동트기전부터 하루를 부지런히 시작하는 주민들은 활기가 넘친다. 인기가 많은 수영은 하루에 11회로 나눠 매시간 수준별 강습이 이뤄진다. 아쿠아로빅과 어린이반도 인기다.

2층 헬스장은 하루종일 전문트레이너가 배치돼 안전하고 건강한 운동을 돕고 있다. 다목적실은 다이어트댄스와 요가프로그램도 현재 100명이 넘는 회원이 등록하며 각광을 받고 있다.

옥천체육센터와 생활체육관, 공설운동장에서는 탁구, 밸리댄스, 배드민턴, 방송댄스 등 총 10개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열리며, 매일청소년, 장애인, 어르신, 지역주민 320여 명이 참여하며 심신을 단련한다.

또한 각 읍면마다 조성돼 있는 23개소 29면 전천후 게이트볼장과 야외게이트볼장은 지역내 게이트볼협회 20개 클럽 42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건전한 여가문화를 즐긴다. 4023㎡ 규모로 조성된 중앙공원테니스장 등 3개 테니스장과 군서와 청산에 있는 2개의 국궁장은 지역내 11개 클럽의 280여 명의 동호인이 땀방울을 흘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족구, 농구장이 갖춰진 상계체육시설, 족구·풋살장이 있는 가화쌈지 숲 생활체육시설도 주민들이 체육을 통해 친목을 쌓으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

이에 군은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3억7000만원을 들여 어르신·일반·장애인 생활체육지도사 14명을 육성해 배치도 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남 체육시설담당 "청소년, 성인,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군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집중투자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군민건강을 강화하는 생활체육인프라확충을 통해 건강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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