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삼성면이 주민참여예산으로 금왕에서 삼성으로 들어오는 첫 관문인 담벼락에 사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를 주제로 `벽화그리기사업`을 실시했다.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 삼성면이 주민참여예산으로 금왕에서 삼성으로 들어오는 첫 관문인 담벼락에 사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를 주제로 `벽화그리기사업`을 실시했다.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음성군 삼성면은 주민참여예산으로 금왕에서 삼성으로 들어오는 첫 관문인 담벼락에 사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 주제로 `벽화 그리기사업`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면 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축사, 공장 등이 위치한 금왕-삼성 지방도 200m 길이의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다.

이번 사업은 난개발 등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건의로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으로 확정돼 지난달 23일부터 사업이 시행됐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것으로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해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이다.

또한, 삼성초등학교 담벼락에도 벽화작업이 마무리됐다.

이곳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오래전 그려졌던 벽화가 지워지고 방치돼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새롭게 단장된 벽화로 인해 주변이 화사해져 학생들의 정서와 범죄 예방의 효과 등의 기대감에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정영훈 삼성면장은 "삼성면은 주변 환경이 취약해 주민들의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는데 이번 벽화 그리기 사업으로 조금 더 나은 환경으로 변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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