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청양 칠갑산장승문화축제 외국인 유학생 초청 팸투어에 인도, 필리핀, 네팔, 콩고, 독일 등 11개 나라의 유학생과 가족 등 30여명이 참가했다.사진=청양군 제공
제20회 청양 칠갑산장승문화축제 외국인 유학생 초청 팸투어에 인도, 필리핀, 네팔, 콩고, 독일 등 11개 나라의 유학생과 가족 등 30여명이 참가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청양군이 제20회 청양 칠갑산장승문화축제를 계기로 공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을 초청 관광명소를 알리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지난 14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인도, 필리핀, 네팔, 콩고, 독일 등 11개 나라의 유학생과 가족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박사과정 중인 인도 대학원생 부부는 2명의 자녀와 함께 참가해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축제는 오전 11시 장승대제를 시작으로 건강걷기 퍼레이드와 개막식으로 이어졌는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유학생 체험단이 함께하여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들은 떡메치기, 솟대만들기, 한궁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하고 백제문화체험박물관과 천장호 출렁다리를 둘러보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네팔에서 유학 온 마문씨는 "같이 유학하고 있는 아내와 함께 왔는데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청양의 장승문화에 대해 처음으로 접해 본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이나 여행사 관계자, 파워블로거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들을 청양관광의 홍보대사로 활용, 적극적인 인적 마케팅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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