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인식 개선과 미디어 접근성 제고를 위한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는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없는 전국의 농·산·어촌지역 또는 취약계층의 미디어활용 격차 해소 및 미디어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이동형 차량 스튜디오로 뉴스, 라디오, 더빙제작 등 다양한 방송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센터는 장애인의 날 기념주간을 맞아 16일 청주맹학교를 시작으로 18일 충북대 장애지원센터, 19일 대전가원학교, 20일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최) 등 4개 기관에서 약 300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위한 방송체험을 운영한다.

특히 18일 대전센터와 충북대 장애지원센터, 충북대 총학생회가 함께 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행사에서는 비장애인도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소통하도록 나눔버스 방송체험, 자동 문자통역 프로그램, 점자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홍미애 센터장은 "나눔버스라는 이름처럼 장애인도 미디어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비장애인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시골학교 등 25개 중학교에 미디어 나눔버스가 찾아가 실감나는 방송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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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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