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자(사진 오른쪽) 배재대 유아교육과 동문회장이 지난 9일 홍덕화 학회장에게 후배사랑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배재대 제공
김화자(사진 오른쪽) 배재대 유아교육과 동문회장이 지난 9일 홍덕화 학회장에게 후배사랑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배재대 제공
"후배들이 튼실한 유아교육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장학금을 기탁했습니다."

배재대 유아교육과 동문회가 장학금 기탁으로 후배 사랑을 실천했다.

배재대 유아교육과 동문회(김화자 회장·76학번)는 지난 9일 모교를 방문해 `2018학년도 1학기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300만 원을 학과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엔 동문회 임원, 유아교육과 교수를 비롯해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962년 설립된 배재대 유아교육과 동문회는 56년째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후배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동문장학금과 허길래(본명 클라라 하워드) 선교사 추모 독후감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아낌없는 사랑을 실천했다.

학생들은 장학금으로 홍보영상·뉴스레터 제작, 고교 서포터즈 활동 및 봉사활동에 사용할 예정으로, 학업 증진을 위해 기탁된 여타 장학금과 의미가 남다르다.

홍덕화 학회장(유아교육과 3)은 "중부권 유아교육 허브로 도약한 배재대 유아교육과를 널리 알리는 데 사용하겠다"며 "고교 서포터즈 활동으로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교육효과를 선순환 할 예정"이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김화자 동문회장은 "체계적인 교육과 소모임 지원 등 후배들이 중부권 최고 권위의 유아교육과라는 자부심이 넘치도록 전 동문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후배들과 학과가 발전해 우리나라 유아교육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 유아교육과는 올해 대전시교육청 공립유치원 임용시험 수석 배출 등 14명이 합격해 6년 연속 두 자릿수 합격자를 배출하며 `임용 강자`로 자리매김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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