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 송두산업단지가 준공 전 분양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군이 올해 목표로 한 투자유치 실적 103%인 1조 2415억 원을 달성했다.

10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충북도청에서 씨제이대한통운(주)과 ㈜원지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현재 조성 중인 송두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를 분양 전 100%를 완료했다.

송두산업단지는 진천읍 송두리 및 가산리 일원에 산업시설용지 65만 5520㎡, 지원시설 및 공공시설용지 17만 3549.9㎡ 등 총면적 82만 9069.9㎡ 규모로 조성 중이며 총 사업비는 1399억 원이다.

송두산업단지는 지난 2016년 11월 착공,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42%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년 연속 1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 성과를 기록한 진천군은 올해에는 100일 만에 1조 241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투자유치 분야에도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인 1조 2000억 원의 조기 달성은 물론 103%의 초과 투자유치 실적으로 도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군은 투자유치 비결을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물류와 교통이 뛰어난 입지조건과 투자유치 전담부서 운영을 통한 체계적인 기업지원시스템 구축, 군의 탄탄한 인적네트워크를 갖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기업이 성공적으로 지역에 자리 잡고 활발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그 동안 유치한 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투자 및 대기업 유치가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경제선순환 구조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활기찬 생거진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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