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마라톤] 이모저모

서산시새마을회 소속 봉사자들이 국수 등 먹거리 봉사를 하고 있다. 신호철 기자
서산시새마을회 소속 봉사자들이 국수 등 먹거리 봉사를 하고 있다. 신호철 기자
마라톤 동호인 철인들 눈길

○…평택항마라톤클럽 이오경 회장은 이 대회까지 풀코스 100회 완주 도전을 하면서 이완섭 서산시장으로부터 기념 꽃다발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수지마라톤동호회 신순섭·양점조 부부도 동반 100회 완주 도전으로 동호인들의 많은 환호를 받았다. 신 씨 부부의 100회 완주를 기념하는 현수막도 내걸려 부러움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또한 대전주주클럽 성봉수 동호인이 풀코스 200회 완주와 80세 나이로 4시간 55분만에 풀코스를 완주한 정유희 할아버지가 결승전을 도착할 때 동호인들의 큰 환호와 박수 갈채를 보냈다.

서산1경 해미읍성 하늘에 떴다

○…서산1경인 해미읍성을 홍보하는 대형 방패연이 하늘에 떠 동호인들의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이 방패연은 해미읍성 바탕화면에 서산1경인 해미읍성이란 문구를 적어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또 꼬리에는 대산항과 중국 영성시 용안항 간 국제여객선 취항의 성공을 바라는 서산시민들의 염원과 함께 태극기, 오성기, 서산시기, 영성시기가 날려 이색 장면을 연출했다.

서산먹거리가 최고여

○…서산시새마을회 김옥수 회장과 새마을지도자 이관석 협의회장, 박선자 부녀회장 등 새마을회원 200여명은 아침 일찍부터 서산마라톤에 참가한 전국에서 모인 동호인들과 가족 등 참가자들의 점심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따끈하게 끓인 국물에다 금방 삶아 낸 면으로 잔치국수를 만들고, 수육과 떡, 김치 등을 곁들여 마라톤 참가로 허기진 이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졌다.

한 표 부탁합니다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서산지역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예비후보들이 대회장을 찾아 명암을 돌리면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자신이 속한 당을 상징하는 옷 색깔에다 출마지역, 이름 등을 표기한 옷을 입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얼굴 알리기에 분주했다.

올해도 안전사고 없는 서산마라톤

○…대회 안전을 위해 서산경찰서 김택준 서장을 비롯해 경찰들과 교통통제를 위한 서산모범운전자회(회장 호권재), 해병전우회(회장 김창권) 등의 수고로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가 잘 마무리 됐다.

서산부춘중·부석중·성연중·명지중·서령중·부석고·대산고 등 학생 9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점심식사 장소 주변 질서 정리와 청소 등에 힘을 보탰고, 서산여고와 서산중앙고 학생들도 각 코스별 급수 및 응원봉사로 대회의 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명영·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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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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