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이 4일부터 기획재정부에서 운영하는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인 `e나라도움(www.gosims.go.kr)`서비스를 제공한다.

e나라도움은 기재부가 국고보조금의 예산편성·교부·집행·정산 등 모든 처리과정을 전자화 및 정보화해 통합·관리함으로써 보조금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국고보조금을 받는 보조사업자가 신협 계좌를 개설한 후 e-나라도움 시스템에 계좌와 함께 신협 e나라도움 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에서 집행하는 사회복지, 농림수산, 문화 및 관광, 의료급여 등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e나라도움 체크카드는 보조금 집행내역의 체계적 관리를 돕는 e-나라도움시스템과 연계한 카드로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 개인사업자, 법인대상자, 공공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발급한다. 이번에 동시 출시되는 제주보조금 결제전용카드도 국고보조금과 동일한 방식으로 제주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계좌 및 카드를 등록하면 해당보조금을 원활하게 지원받게 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이 e나라도움 통합관리시스템에 참여함으로써 보조금을 지원받는 조합원들의 편의성 제고는 물론, 국가재정 투명성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서비스 편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조금 전용계좌 개설 및 체크카드 발급은 전국에 위치한 신협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방법 등 추가적인 문의사항은 신협 창구와 신협콜센터(☎1566-6000)를 통해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국고보조금 규모는 연간 66조 원이며, 사업자는 e나라도움 홈페이지 `공모사업찾기`에서 검색하면 다양한 공모사업을 조회할 수 있다.김대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