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이 증평읍 연탄리 연천천와 증평생활체육공원 일원에 조성한 `왕벚나무 가로수 길`이 봄철 벚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부터 왕벚나무 가로수 길에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289그루의 벚나무(왕벚나무 167그루, 겹벚나무 119그루)를 추가로 심었다.

또 가로수길 미관을 위해 영산홍 1000그루를 심고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116그루(1.3km)였던 기존 `왕벚나무 가로수 길`은 402그루(2.5km)의 벚꽃 산책로로 거듭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명품 가로수 길 조성으로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증평을 찾는 방문객 및 군민들에게 또 하나의 명소를 제공함은 물론 증평종합스포츠센터 주변의 연천천 왕벚나무 가로수길과 안자산공원을 연결하는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도시경관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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