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순천향대에서 열린 `제1대 충남·세종 대학생 연합회 출범식`에 참석한 각 대학 총학생회장과 임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3월 31일 순천향대에서 열린 `제1대 충남·세종 대학생 연합회 출범식`에 참석한 각 대학 총학생회장과 임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천안, 아산 등 충남과 세종에 소재한 대학들의 총학생회가 각종 현안에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연합회를 결성했다.

제1대 충남·세종 대학생 연합회(회장 박상우·이하 대학생 연합회)는 순천향대 도서관 5층 동아홀에서 3월 31일 오후 출범식을 가졌다. 대학생 연합회에는 천안과 아산에 위치한 단국대, 상명대, 백석대, 한국기술교육대, 연암대, 호서대, 순천향대 등 7개 대학과 홍익대, 청운대, 한국영상대, 충남도립대까지 총 11개 대학의 총학생회가 참여했다. 제1대 회장은 순천향대 박상우 총학생회장이 맡았다. 박상우 회장은 "무늬만 연합회가 아닌 충남과 세종 대학생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켜줄 수 있는 연합회가 되겠다"며 "각 학교 내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의 해결에 함께 적극 고민하며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연합회는 학생들 의견이 정책화되고 공론화될 수 있도록 충남도청과 교육부에 채널 구축을 첫 번째 사업으로 정했다. 학생들이 더 많은 취업 및 창업기회를 갖도록 도청 및 봉사단체, 기업과 MOU 체결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생 연합회는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청년정책 제안이나 대학가 미투(#Me Too, 나도 피해자다) 운동의 공동대응도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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