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전국규모의 체육행사를 잇따라 연다.

27일 군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단양팔경마라톤대회 등 3건의 전국규모 체육행사와 지역단위 체육행사 3건을 합쳐 모두 6건의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스포츠의 계절 4월의 시작은 단양군배구협회 주최의 제5회 도담삼봉배 전국남녀소프트발리볼 대회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국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전국 50여 팀에서 선수와 심판, 임원 등 1500여 명이 참가한다.

7일부터 이틀간 단양공설운동장과 매포생활체육공원, 단양중학교운동장에서는 단양군풋살연맹 주관으로 제7회 소백산철쭉제 전국풋살대회가 치러진다.

단양군탁구협회가 주최하는 제20회 단양군탁구협회장기 탁구대회도 7일 진행된다.

이어 제4회 단양군수배 골프대회도 단양군골프협회 주최로 8일 대호단양CC에서 펼쳐진다.

단양군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는 2018 단양팔경걷기·마라톤대회는 다음달 15일 절경의 코스로 알려진 단양강 호반도로에서 열린다.

단양군게이트볼협회가 주최하는 제21회 단양군수기 게이트볼대회가 30일 동호인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별곡게이트볼 구장에서 예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4월에 열리는 각종 체육대회에 선수와 임원, 가족 등 1만여 명이 전국 각지에서 우리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기 활성화와 함께 스포츠 메카 단양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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